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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 건양대 학생 대상 현장 실습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GE헬스케어가 건양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GE헬스케어 코리아는 최근 건양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4주간 현장실습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장 실습은 작년 9월 건양대학교와 산학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MOU 체결에 따른 것으로 의료기기전문인력 인재 양성 협력 및 재학생 현장 탐방 및 진로 체험 기회을 제공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건양대 총장 추천 및 기업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발된 건양대 의공학과 재학생 2명이 참여했으며 영업 마케팅과 필드 엔지니어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가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동안 멘토와 동행하며 실제 업무 환경을 경험하고 적성 파악 및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현장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현업에 대한 이해도가 실습 이후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이번 경험은 역량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건양대 김용하 총장은 "글로벌 기업인 GE헬스케어에서 본교 학생들이 현장 실습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GE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산업발전과 산학연계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GE헬스케어 김용덕 전무는 "건양대의 인재 양성에 대한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또한 그들의 잠재력을 이번 실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임에도 전심으로 임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6 11:02:03의료기기·AI

응급구조학과 정원 자율화에 발끈…"중대한 행정착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교육부의 응급구조학과 정원 자율화 조치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교육의 질을 담보하지 못한 학과가 난립하면서 국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17일 대한의사협회·대한응급구조사협회·전국응급구조과교수협의회는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고등교육법 시행령 내 필수의료에 응급구조학과를 편입시키라고 촉구했다. 이 학과는 주요 응급의료인력인 응급구조사를 배출하기 때문에 양질의 대학 교육 적절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교육부의 응급구조학과 정원 자율화 조치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 단체는 1급 응급구조사가 ▲소방 구급대 ▲산업체 구급대 ▲군 응급의료인력 ▲중환자 이송인력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현장에서 근무하는 상황을 조명했다. 이 때문에 응급구조사는 지난 15년 간 의료인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 받아 정원 통제를 시행해왔지만, 교육부는 사전협의 없이 이를 자율화했다는 설명이다.이들 단체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교육부는 공식 공문을 통해 응급구조학과를 정원 규제 학과에 포함해 행정업무를 실행했다"며 "정책적 방향 1년 만에 180도 바뀌는 상황에 아무런 소통과 사전협의가 없는 것이 정당한 행정 절차인지 의문이다. 결국 모든 책임은 응급구조학과 학생과 교수, 보건복지부가 감당해야 하다"고 비판했다.이와 관련 교육부는 "특정 학과의 취업률이 낮다고 해서 정부가 개입해 입학정원을 규제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인데, 이는 응급구조사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발언이라는 것. 또 교육부는 응급구조사 과잉공급을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인력이 과잉 공급된다면 자격증 시험 난이도 조절 등으로 해결 가능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이는 이미 공급과잉이 확정된 학과에 추가로 학생을 입학시켜 수 천만 원의 학비를 납부하게 하면서, 국가고시를 어렵게 조절해 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탈락시키는 행태라는 것.더욱이 교육부 발표 이후 다수 전문대학에서 무분별하게 응급구조학과를 신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현장 실습이 어려운 사이버대학도 마찬가지인데, 교육부 관련 문의를 보건복지부로 떠넘기는 등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자율화이후 난립할 응급구조학과들의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내놨다. 응급구조학과는 12개 이상의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시행하고 있어 학과에서 이를 교육하기 위한 필수기자재를 확보하기 위해선 약 1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 하지만 2024년 난립할 응급구조학과가 단기간에 관련 장비와 질 높은 교육에 필요한 환경을 구축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이들 단체는 "교육부 정원 자율화 발표는 중대한 행정착오며 현장을 혼란하게 할 수 있다. 강의실만 있다면 수업이 가능한 이론 위주 학과와 응급구조학과를 동일시해선 안 된다"며 "1급 응급구조사 업무 다수는 침습적인 행위가 포함된 전문적 응급처치다. 국민을 위한 전문적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응급구조사는 무엇보다 양질의 대학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교육부는 복지부가 관련 합리적 프로세스를 마련할 때까지 자율화 방침 입장을 철회하고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응급구조사를 편입하라"며 "이로 인한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교육부에 있다. 본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결과에 대한 악영향을 기억할 것이고 교육부에 관련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4-17 12:00:40병·의원

연구중심병원 지정 팔 걷은 순천향 서울 "2025년 목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순천향대 서울병원이 3차 상급종합병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연구중심병원 지정에 도전장을 던졌다.지난해 신설한 자체 연구부를 중심으로 연구진 역량 강화에 나선 것. 2차 종합병원이지만 연구 능력만큼은 뒤지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장재영 연구부원장이 2025년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장재영 연구부원장(소화기내과)은 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025년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목표로 자체 연구부를 신설,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지난해 1월 연구진 역량 강화를 위해 SCH 연구회도 개설했다. 의료기기연구회와 빅데이터·AI연구회를 통해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인허가 사업 추진,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처리와 딥러닝 등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외부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23회 진행했다.올 2월에는 의료기기, 빅데이터와 AI 등 연구와 진료에 도움이 되는 것을 주제로 의료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의료기기와 AI 빅데이터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집중적으로 벌이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주요 대학병원 별로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나눠 집중적인 연구 활동을 벌이는 것을 감안했을 때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의료기기기와 AI 분야에 연구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서다. 실제로 ▲의사소통이 불가한 환자를 대상으로 아이 트래킹 기술 적용 의료기기 개발 ▲핸드 스펙시티와 시티(Hand SPECT/CT) 스캔 자세 고정기구 개발 ▲AI기반 수술 전 위험도 평가 플랫폼 등을 발굴해 임상 적용하거나 프로그램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심사자 교육 용역사업도 수행했다. 지난해 9월에는 식약처와 산하기관의 의료기기 1∼4등급 허가심사자를 대상으로 임상 전문의가 직접 의료기기의 시술 과정을 소개하고, 임상현장 실습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장재영 연구부원장 중심으로 지난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 희귀, 난치 질환자들의 치료기회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비 수주도 크게 늘었다. 2018년 26억 6000만원에서 지난해는 65억 7000만원으로 증가해, 지난 5년간 2.5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장재영 연구부원장은 "2025년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목표로 의료기기 연구에 포커싱을 맞췄다"며 "현재 첨생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300억원이 넘는 정부 예산이 편성돼 있다. 적극적인 연구 수주 활동을 통해 2~3년 내로 100억원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기존 임상시험센터와 연구대상자보호센터, 임상의학연구소, 인체유래물은행의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고, 추가로 첨단재생의료센터, 연구행정팀을 신설해 최근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또한 외부에 위탁하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원내에 설치해, 병원 특성에 맞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신설한 임상시험지원팀(ARO)에서는 연구비가 적은 연구자들의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등 연구자 맞춤형 임상시험수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재영 연구부원장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는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를 보호하고 윤리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위원회"라며 "여기 빠르게 의료진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신속승인제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통해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앞으로 5년 이내에 연구비 수주액 10위권 진입과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4-05 05:30:00병·의원

소외된 '공공의료·일차의료'분야, 의대생 실습과정 생긴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정부가 직접 나서서 필요하지만 소외받고 있는 의료 영역에 대해 의대생들이 '실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일차의료, 공공의료까지 확대된다. 외상, 소아심장에서 시작된 실습 지원이 지난해 감염에 이어 올해 2개 영역이 추가로 늘어나는 것.15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올해 진행할 의대생 대상 특수 전문분야 실습비 지원 사업에 일차의료와 공공의료 분야를 추가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보건복지부 위탁으로 해당 사업을 위탁 수행하고 있다.의대생 특수·전문분야 실습비 지원은 필수의료 분야 중 인력 양성이 어려운 특수·전문 분야에 관심 있는 의대생에게 2주 동안 실습을 제공하고 비용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외상, 소아심장에다 지난해 하반기 감염 분야가 추가됐다. 지난해는 14개 기관, 168명의 학생을 모집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원활한 실습 운영을 위해 실습비는 국비로 100% 지원한다.올해는 사업을 일차의료, 공공의료 영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강화 명목하에 관련 예산도 지난해(7억4000만원) 보다 2배 많은 14억8000만원으로 증액하기도 했다.건보공단은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하반기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제도 확대의 근거를 확보했다. 연구는 국립중앙의료원 임준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이 책임을 맡았다.자료이미지, 복지부와 건보공단이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의대생 실습비 지원 사업 포스터.건보공단, 사업 확대 위한 연구 진행 그 내용은?연구진은 "의대 재학 중 전문분야 조기 심화실습 경험은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 진로 선택에 필요한 정보, 바람직한 롤 모델과의 교류, 해당분야 전공 선택을 위한 준비를 지원함으로써 실습분야에 대한 전공선택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실습생이 전공분야 선택을 준비하는데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현재 의대 교육은 임상의사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임상실습은 90% 이상이 대학부속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특수, 필수의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도 없다는 게 현실이다.연구진은 "특히 감염, 공공의료, 일차의료 전문분야에 대한 내용과 롤 모델은 기존 의대 교육과정에서 주로 이론과 질병 중심 강의 형태로 제공되고 실습은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성, 바람직한 전문가 롤 모델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정보를 갖기 어렵다"라고 진단했다.연구진은 공공의료와 일차의료 실습 방향성도 제시했다. 공공의료는 공공의료와 공공보건 분야로 나눠 각 1주씩 구성해 총 2주 동안 실습 기간으로 설정하고 국가중앙병원을 비롯해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역책임의료기관, 복지부, 질병관리청, 지역보건의료기관 등이 실습기관이 될 수 있다.일차의료 영역은 외래 진료 이외 지역사회 환자중심 일차의료에 관한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대상이다. 실습기관은 2주이며 주요 실습내용은 일차의료를 비롯해 재택의료, 일차의료 기본통계, 일차의료 시범사업, 국내외 일차의료 정책 등에 대한 이론 강의 등이다. 주민과 소통 기회도 일차의료 분야에서 실습 할 수 있는 부분이다.특수·전문분야 의대생 실습 현장. 사진: 복지부 제공의대생이 생각하는 필수의료, 공공의료기관 기피 이유는?연구진은 8명의 의대생을 대상으로 감염, 공공보건의료, 일차의료 분야에 대한 생각도 조사했다. 8명의 의대생은 실질적인 업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적어서 관심 자체가 저조하고 이는 결국 필수의료 분야 전공 기피로 이어진다고 봤다. 필수의료이지만 비인기 종목인 감염내과의 경우 전공을 했을 때 실질적으로 어떤 업무를 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역할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공공의료기관 근무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도 비슷했다. 다른 진료과 보다 노동의 대가가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퍼져 있으며 관련 정보도 부족해 이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현재 보건의료 현안인 의사 수 증원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의사 수 증원이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 해결이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 단순 의사 수 증원이 진료과 의사 수의 밸런스를 맞출 수 없으며 필수의료 진료과 의사 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원하는 진료과에 낙방해 어쩔 수 없이 필수의료 진료과를 지원하기보다는 재수, 삼수를 하더라도 원하는 진료과를 선택할 것이라는 게 의대생들의 생각이다.이들은 필수의료 분야 의사 양성을 위해 ▲의료진이 안전한 근무환경, 수련환경 제공 ▲의대생 대상 필수의료 분야 선택 실습 기회 제공 ▲공공의대 개설을 통한 필수의료 분야 특성화 교육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연구진은 "일부 대학에서 운영 중인 대학병원 또는 제한된 1차 의료기관에서 임상진료 중심의 실습 교육 과정만으로는 효과적인 지역사회 일차의료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에는 제한적"이라며 "세계 여러 국가는 학생 선발부터 지역 맞춤형 선발과정을 통해 지역의료 인력 양성을 꾀하고 있으며 특수목적 의과대학, 지역의료 캠퍼스, 지역의료 특례입학 3가지 형태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고 밝혔다.또 "의대는 지역사회의학 등이라는 교과목 이름으로 의료취약지와 공공의료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지만 과목 운영에 대한 강제성이 없고 외국 보다 강의시간이 적고 현장 실습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지역으로 갈수록 심각하게 특성에 차이가 존재하며 중앙에서 일률적인 접근이 어렵다는 점에서 시도가 주도적으로 표준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실정에 맞게 변형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접근과 결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23-03-16 05:30:00정책

뉴로핏, 한림대 산학협력단과 인공지능 연구 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이 한림대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뉴로핏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림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산학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산학 연계 교육과정 개발, 현장 실습, 취업 연계형 인턴십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뉴로핏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뇌 질환의 진단, 치료 가이드, 치료 등 전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뇌 영상을 초고속으로 분할하고 사람마다 각기 다른 뇌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활용해 다수의 뇌질환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한림대는 지난해 최양희 총장 취임 이후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의료바이오 융합(Medical-Bio Convergence) 등 첨단 미래 유망 분야 특성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의료바이오 융합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한림대 뇌혈관질환 선도연구센터에서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에 있는 상황이다.강일준 한림대 산학협력단장은 "본교의 빅데이터 및 AI헬스케어 기업협업센터(ICC)와 뇌혈관질환 선도연구센터(RLRC)가 뉴로핏과의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특성화를 진행 중인 한림대와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뇌혈관 질환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의료 플랫폼 구축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2-09-15 14:22:16의료기기·AI

보령의사수필상 대상에 조동우 공보의 '네 손의 기도' 선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보령제약은 제1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에서 '영주시 풍기읍보건지소 조동우 공중보건의'의 작품 '네 손의 기도'를 대상에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영주시 풍기읍보건지소 조동우 공중보건의 지난 8월부터 9월 말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 총 147편이 출품됐으며,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등 총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수여되며,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대상에 선정된 조동우 공중보건의의 '네 손의 기도'는 작가가 의대생 현장 실습 시절, 수술을 앞둔 어느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 기도를 해준 일화를 통해 인술의 가치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이와 함께 금상에는 ▲최종훈(부안군 위도보건지소 공중보건의)의 '손', 은상에는 ▲조석현(누가광명의원 가정의학과 원장)의 '성인지미'와 ▲채명석(오케이의원 외과 원장)의 '상처와 상처 사이로 희망을 본다', 동상에는 ▲고은선(참고은치과 원장)의 '집으로 가는 길', ▲이상수(성세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부장)의 '그해 5월, 박창균氏', ▲오수진(군산의료원 호흡기내과 과장)의 '전문가', ▲오연택(국립공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의 '인간입자론', ▲허지만(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전공의)의 '청첩장 받기 좋은 날'이 선정됐다.
2021-12-09 10:41:16제약·바이오

올림푸스한국, 고잉온 스튜디오 3기 참가자 모집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암 경험자들에게 1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영상 콘텐츠 교육을 제공하는 고잉 온 스튜디오(Going-on Studio)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잉 온 스튜디오는 암 경험자에게 콘텐츠 기획, 영상 촬영, 편집 등의 교육 과정을 제공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작년 8월 올림푸스한국, 대한암협회, 서울산업진흥원이 함께 시작해 이번에 3기 째를 맞이한다. 이번 고잉 온 스튜디오 3기는 입문 과정과 심화 과정 등 2단계로 진행된다. 입문 과정은 암 경험자 또는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총 100팀을 선발해 7월 12일(월)-16일(금)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실제 암 경험자인 김경선(나나) 교수가 진행을 맡고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민지티치코리안, 뀨PD 가 강사로 나서 유튜브 채널 개설, 영상 촬영 및 편집에 대한 이론과 실습, 콘텐츠 업로드 채널 방향 설정 등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채널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입문 과정 완료 후 참가자들의 기획안을 검토해 심화 과정에 참가할 5팀을 선발한다. 심화 과정에서는 뉴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버터플라이윙스의 신득수 대표 등이 멘토로 나서 콘텐츠 제작을 위한 현장 실습 및 교육을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암 경험자 및 그 가족은 6월 14일부터 7월 6일까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 및 올림푸스한국CSR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림푸스한국 경영총괄부문 윤영조 부문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암 경험자 분들을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에 함께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올림푸스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암 경험자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14 10:29:10의료기기·AI

병원협회 수장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할 때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있어 대학병원(지금의 상급병원)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의사는 의과대학에서 의학을 배우고 익히며 현장 실습으로 경험을 늘려 환자 진료에 활용하는 모든 것을 자신의 모교 혹은 모교와 연관된 병원에서 습득하였다. 이런 시절 대학교수가 의과 대학 구성원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至大)했고 소속된 의료인의 존경을 받으며 병원의 방향타 역할을 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상황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아산재단과 삼성병원을 필두(筆頭)로 거대 자본이 의료계에 유입되면서부터 대학병원이 연구가 아닌 진료 우선으로 산업자본에 휘둘리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물론 산업자본의 유입이 의료 환경에 끼친 긍정적인 변화는 결코 낮게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시설과 장비의 개선, 내부 인력의 운용 방법과 현재 건강보험 체계에서 적응하는 다양한 매뉴얼을 개발해 효율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노력, 집중적인 인재 양성 과정은 의료계의 수준을 크게 향상하고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했음을 부인(否認)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런 거대 산업자본 유입(流入)이 의료계에 긍정적인 영향만을 미친 것은 결코 아니다. 병원의 규모가 커지면서 비슷한 형태의 대학병원은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집을 불리지 않으면 안 되는 환경에 노출(露出)되었고, 결과적으로 의료 인력의 무조건적인 확보 전쟁이 발생하게 된다. 더 많은 의료 인력을 동원하여 더 많은 진료 행위를 수행하고, 더 많은 건강보험을 획득하고 이것을 다시 재투자하여 더 큰 병원을 짓고, 여기에 또 더 많은 의료 인력을 투입하는 악순환(惡循環)의 고리를 형성했다. 이런 상황은 결국 수도권 대학병원과 상급병원의 급격한 성장을 불렀고, 여기에는 과거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의료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따라서 수도권과 지방에서 양성된 의료 인력이 모두 수도권과 대형 병원으로 집중되는 상황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 것처럼 변질하였다. 이에 따라 중소병원의 의료 인력의 수급은 최악의 상황으로 내닫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상급병원에 더 많은 의료 인력이 모일 수 있는 여러 정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하여 지방과 중소병원 의료 인력이 파탄에 빠지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것이 대한민국 의료 현장의 현실이다. 그런데도 병원협회 수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의사 수의 증원과 의료 전달 체계 개편을 통한 대형병원 인력난 해결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주장을 통해 이제 제자를 양성하는 대학교수의 양심마저도 내팽개치고, 오직 자신이 소속된 병원의 성장과 더 많은 인력 확보에 온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 과연 이것이 대한민국 의료 발전에 득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인지 그렇게 제자들에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이미 덩치가 커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몸부림이라는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 길이 의료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방안이라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 상급병원은 내부적으로 불필요한 진료 기능을 축소하고 효율적인 인력 관리를 통해 적정 의료 인력을 운용하는 방법을 찾고, 중소병원과 지역의 병원과 진료 전달 체계를 확립하여 상호 보완적인 역할에 치중한다면,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승자가 되기 위해 마구잡이식 의료 인력 확충을 주장하기보다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다. 단순히 대형병원의 부족한 의료 인력 확충이 대한민국 의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열쇠가 아니며 오히려 의료전달체계의 확립과 상급병원의 진료 기능 조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의료 인력 재편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2020-04-27 05:45:00오피니언

의대생 감염 노출 지적 잇따르자 복지부 '안전관리' 요청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일부 병원에서 실습중인 의대생이 적절한 예방지침을 교육받지 못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받지 못했단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현장실습생 안전관리에 대응에 나섰다. 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앞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지난 달 30일, 우한 폐렴 관련 실습 학생 보호조치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40개 의과대학과 병원 학생담당부서 그리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KAMC)에 발송한 바 있다. 공문 내용은 병원 실습 학생들의 경우 전국의 각 병원마다 상황이 상이함에 따라 적절한 예방지침을 전달 또는 교육받지 못했거나, 필요한 물품을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핵심. 당시 의대협은 공문을 통해 감염관리 교육의 시행과 감염관리에 필수적인 물품 제공 등의 방안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KAMC는 의대협의 공문에 맞춰 대학과 병원에 실습생들에 대한 안전을 확보해 달라는 요청을 실시한 상태.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현장 실습 수행 학생들의 안전관리 조치 요청 또한 이에 대한 연장선상의 대응으로 보인다. 지난 4일 보건복지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코로나본부)'는 공문을 통해 협회 및 기관, 시도지사, 교육부장관 등에게 현장실습 안전관리 조치를 요청했다. 공문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신종코로나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는 학생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며 "각 협회 및 기관의 장, 시도지사, 교육부 장관은 해당기관에 즉시 통보해 현장실습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코로나본부가 구분한 현장실습 안전관리 통보 대상은 ▲각 협회 및 기관 → 학생현장실습을 시행하는 각 의료기관 ▲각 시도지사 →학생 현장실습을 시행하는 각 지자체 지역보건의료기관 ▲교육부장관 → 의료기관에서 현장실습을 시행하는 보건의료계열 학과를 개설한 대학‧전문대학과 특성화고등학교‧학원 등이다. 또한 코로나 본부는 의료기관 현장실습생 안전관리와 관련해 교육기관 및 실습의료기관이 학생안전 등을 고려해 현장실습 가능여부를 판단한 뒤 필요한 경우 실습연기 및 학사일정 조정 등을 권고했으며, 교외 임상실습이 불가능할 경우 교내 실습 등 대체방안 마련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내 선별진료소와 음압 격리병상 및 확진환자·의사환자·유증상자 진료 공간 등 감염관리에 민감한 시설은 실습생 배치대상에서 제외하기를 요청했다. 다만, 교육기관에서 실습 의료기관과 협의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교육하고, 현장실습 진행 여부 및 방식은 실습 기관 판단에 따른다고 밝혔다.
2020-02-07 15:00:00병·의원

한국노바티스, 채용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9월 25일(수)부터 잠재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의사면허 소지자 혹은 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의 박사 혹은 박사학위 예정자를 대상으로 '2019년 메디컬 리더십 프로그램(Medical Leadership Program 2019)'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발된 참가자는 한국노바티스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2년간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수료 시 메디컬 어드바이저(Medical Advisor)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노바티스 메디컬 리더십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기초 교육 및 현장실습,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 등 융복합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제약 산업 인재를 발굴하는 채용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자는 한국노바티스 의학부 소속 정직원으로 채용되며 총 2년 간 실무 및 현장 실습과 더불어 스위스 바젤 노바티스 본사 또는 미국 지사 등지에서 글로벌 연계 순환 근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해외 유수기관의 인사 교육 및 관리자 역량 개발 교육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자 모집은 상시 진행되며 참가 신청자는 영문 이력서(자기소개서 불필요) 1부를 한국노바티스 채용담당 이메일(recruit.kor@novartis.com)로 제출하면 된다. 국·내외 의사면허 소지자 혹은 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 박사 학위를 소지한 자 또는 소지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전형 등 비교적 간단한 절차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결과는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 될 예정이다. 한국노바티스 조쉬 베누고팔 대표는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듯이 경력 또한 마찬가지"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잠재력이 풍부한 국내 인재들이 탄탄한 기초 교육을 바탕으로 제약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헬스케어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이다. 지난 2018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바이오테크 부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노바티스의 한국법인으로 최근 10년간 국내의 다국적 제약사 중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건수 1위를 기록했다. 올해 4월, 서울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바이오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서울바이오허브에 노바티스 혁신 협력 오피스(Novartis Korea Innovation Partnering Office)를 설치했다. 또한 지난 6월 고려대학교의료원과 보건의료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메디컬 리더십 프로그램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한국노바티스 채용담당 이메일(recruit.kor@novartis.com)과 회사 대표 전화번호(02-768-9000)로 문의하면 된다. 회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novart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9-26 09:53:13제약·바이오

간호대 실습 논란 진화 나선 간호계 "인권침해 근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최근 간호학생들간에 실습을 통한 인권 침해 사례들이 논란이 되자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간호계가 근절 방안을 마련하며 수습에 나섰다. 학생 대상 간호실습 교육을 근절하는 것은 물론 간호대 교육 평가에 인권 침해 여부 등의 기준을 마련해 이를 바로잡겠다는 것이 이들의 의지다. 대한간호협회와 17개 시도간호사회, 10개 산하단체는 10일 간호대 학생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한 간호실습교육방안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소셜네트워크(SNS)와 언론 등을 통해 간호대 학생들이 자신들의 신체를 직접 대상으로 실습을 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며 "간협과 시도간호사회, 산하단체들은 간호계의 성찰과 제도 개선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우선 학생 안전과 인권을 침해하는 학생 대상 간호실습교육을 근절하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삼았다. 간협과 산하단체들은 "간호대 교내실습은 병원 현장 실습 전에 습득해야 할 핵심 기본 간호술을 익히는 과정으로 예비간호사로서의 기본자질을 갖추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때 활력징후 측정, 보호장구 착용 등 몸소 실습해야 할 항목도 있지만, 관장, 도뇨관 삽입, 위관 삽입 등과 같은 술기는 일반적으로 간호인체모형 등을 이용해 실습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일부 관장 등의 항목을 학생들간에 직접 실습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학생의 안전과 인권에 위험성이 높은 술기에 대해서는 자체실습교육을 근절하도록 반드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간호계는 학생들의 이러한 인권 침해 활동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간호대 평가 기준에 이를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간호계 "간호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간호 교육 인증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인증평가기준에서 실습교육과 관련된 지표는 실습비 확보, 실습교과목 편성, 교원 및 시설기준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로 인해 학생의 안전과 인권 침해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따라서 간호 교육 인증평가 기준에 학생인권 침해와 관련된 지표를 추가해 보다 수준 높은 실습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간호계의 노력만으로는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도 필수적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단순히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실습 교육 등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간호계 단체들은 "간호사는 의료법상의 의료인인데도 간호학과는 자연과학계열로 분류돼 있는 실정"이라며 "이로 인해 의약계열은 학생 8명당 교원이 1명인 반면 간호대는 학생 20명당 교원이 1명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충분한 간호실습교육을 실시하는데 교원 확보 등의 어려움이 생기면서 이러한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라며 "교원 수 및 시설기준을 의학계열로 분류하거나 간호계열로 독립되도록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18-10-10 11:00:30병·의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덕여대 약대에 실무 교육 지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낙훈, 이하 동덕여대) 약대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실습과 이론 교육을 제공했다.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실습은 7월 24일(화) 경기도 광주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주 동안 열렸다. 학생들은 3개 조로 나뉘어 유나이티드제약의 생산본부, 글로벌개발본부, 영업지원본부, 제제중앙연구소 등을 순환 방문했다.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영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 학생들은 세종특별자치시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공장에서 생산 공정 및 시설, 제조 및 품질 관리, GMP와 EUGMP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학습했다. 서울의 글로벌개발본부에서는 ‘의약품 연구 개발 분야’를 주제로 제품 검토부터 제제 연구, 허가, 특허 및 임상까지 의약품 개발의 단계별 이론과 실무를 교육받았다. 본사에서는 의약품의 마케팅 기획과 유통, 국내외 마케팅 전략을 배웠고, 약국과 병원 영업 현장을 동행 방문하며 생생한 실무를 경험했다. 강덕영 대표의 ‘글로벌 시대의 경영 전략 및 인문학 특강’,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강추 고문의 ‘글로벌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와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유무영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의 ‘식의약 공직분야 이해’ 등 제약 산업 원로들의 강연도 진행됐다. 17일(금)에는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실무 실습 수료식이 열렸다. 강덕영 대표를 비롯한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들과 동덕여대 약학대학(학장 한용문) 교수진, 그리고 동덕여대 약대생 40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와 우수 학생 시상, 감사패 수여, 교육 소감문 발표,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에는 김현지(바이올린), 강수정(소프라노), 김범준(피아노) 씨가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냈다. 실습생 대표로 교육 소감을 발표한 이재민 학생은 “이번 실습은 좋아하는 분야와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깊이 생각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생산 등 특색 있는 각 부서의 노력들이 하나로 모아져 큰 줄기를 만든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임직원분들을 비롯해 실습 과정 동안 많은 배려를 해준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약학대학이 6년제로 개편되면서 실무 실습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11년 유나이티드제약과 동덕여대는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하고 매년 실무 실습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강덕영 대표는 “이번 실습이 사회에 곧 첫발을 내딛을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실습에 참가한 학생들이 장차 대한민국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08-20 16:12:33제약·바이오

설레임-중국 메이라이 MOU "반영구화장 노하우 전달"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설레임피부과의 반영구화장클리닉&아카데미가 중국 내 26개 지점을 보유한 메이라이(mylike)성형외과 그룹과 업무 제휴했다고 3일 밝혔다. 설레임피부과는 메이라이성형외과에 반영구화장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 설레임의원이 운영하고 있는 반영구화장클리닉&아카데미는 다양한 시술 경험의 클리닉과 이론, 임상을 중심으로 한 교육 매뉴얼을 갖추고 있는 기관이다. 건강한 피부톤과 피부 유형 분석, 미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과 컬러 컨설팅, 안전한 반영구화장 테크닉 등 반영구 화장에 대한 이론 수업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시술할 수 있도록 임상교육, 현장 실습교육, 취업 및 창업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설레임의원은 이번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중국 내 주요 병원들에 반영구화장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강정하 대표원장은 "반영구화장은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스러움과 안전을 강조한 교육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디자인을 계획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인체에 무해한 시술 도구 및 방법을 통해 위생적으로 시술하는지, 이에 중점을 둔 교육을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영구화장은 메이크업 트렌드가 민감하게 반영되고 얼굴 분위기나 이미지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얼굴 형태에 어울리는 눈썹, 아이라인, 입술, 헤어라인 등을 섬세하게 디자인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시술해야 한다. 현행법상 의료기관을 통하지 않은 반영구 화장이나 문신 시술, 관련 교육 역시 불법이므로 병원을 기반으로 커리큘럼을 갖춘 교육기관이나 반영구화장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2016-05-03 11:18:58병·의원

길병원, 인실리코젠과 공동연구 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주)인실리코젠(대표이사 최남우)과 최근 뇌과학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암과 당뇨 분야의 연구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가천대 길병원-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주)인실리코젠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전희숙 부원장, 가천대 길병원 김광원 연구원장, (주)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암, 당뇨 분야 연구와 교육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암, 당뇨 연구를 위한 생물정보 분석 및 기술 교류 ▲유전자 분석 소프트웨어 지원 및 교육 ▲공동 강좌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 및 연구 목적의 학생 현장 실습 ▲공동학술회의, 세미나 등 연구자 간 상호 교류 등에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주)인실리코젠은 3억원 상당의 유전자분석 솔루션도 길병원과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암과 당뇨는 우리 국민의 건강에 최대 위협이 되는 질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암, 당뇨 연구 분야가 강화되고, 나아가 이들 질환을 극복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는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길병원과 이번 협약으로 뛰어난 연구업적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최고의 임상 병원과 최고 수준의 연구원, 최고의 생물정보 회사라는 세 기관의 장점을 살려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12-30 10:59:14병·의원

복지부, 재난의료 대비 의료인 교육 명문화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세월호 사태 등 재난의료에 대비한 의료인 교육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재난시 의료인의 응급의료 지원활동 수행을 위한 비상대응매뉴얼과 의료인 교육을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 3월 모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제15조 2, 비상대응매뉴얼)에는 '국가와 지자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 응급의료 지원 등 비상대응매뉴얼을 마련해 의료인에게 교육을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비상대응매뉴얼 내용과 교육 대상 및 방법, 교육 참가자에 대한 비용지원 등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정부는 복지부와 소방방재청 등으로 흩어져 있는 재난시 의료지원 관련 규정을 통합해 출동한 의료진과 소방구급대원, 경찰 등 유기적 협조 하에 재난의료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매뉴얼은 응급의료 지원과 관련된 기관별 역할과 지휘체계 등을 담은 국가단위 매뉴얼과 재난의료지원 의료기관 현황 및 의료기관별 응급의료 지원인력 편성 등 지자체 매뉴얼로 구분했다. 국가와 지자체는 응급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비상대응매뉴얼 교육을 제공해야 하며 기본교육과 현장 실습 등 매년 12시간 이상 교육해야 한다. 복지부는 지자체별, 직종별 교육 인원수를 정하고, 예산 범위에서 교육 참가비와 여비 등 고시할 예정이다. 응급의료과 관계자는 "의료인 교육이 의무는 아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20개소와 지역거점병원 등 50개소가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응급의료 전문의와 간호사를 중심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교육참가비 지원 예산을 기재부와 논의 중에 있다"며 "응급의학회 등과 매뉴얼 내용을 논의 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의료인 교육이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4-09-11 10:00:0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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